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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June 15, 2026

코딩 AI 넘어 기업 인프라로…오픈AI, 오나 인수로 코덱스 확장 나서

CIO와 CISO는 완전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업무를 맡긴 뒤 모든 것이 문제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하는 상황에 대해 다양한 전략적·운영적 우려를 갖고 있다. 에이전트가 중요한 파일을 삭제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에이전트가 본래 업무에서 벗어나 밤새 불필요한 작업을 수행해 다음 날 아침 팀에 막대한 토큰 사용 비용을 안긴다면 어떨까? 국가 차원의 공격자에게 속아 악의적인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은 없을까?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오픈AI는 12일 클라우드 개발 환경(CDE) 제공업체 오나 (On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나는 과거 깃팟(Gitpod)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됐으며 직원 수는 79명이다. 오픈AI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전트형 AI를 기업 환경에 보다 적합하게 만드는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오픈AI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나의 기술은 에이전트가 장기간에 걸쳐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도구, 시스템, 컨텍스트에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오나를 오픈AI에 통합함으로써 코덱스를 특정 기기나 활성 세션에 종속된 작업 범위를 넘어 확장하고, 더 많은 조직이 운영 환경에서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나 CEO 요하네스 란트그라프(Johannes Landgraf)도 비슷한 견해를 공식 보도자료 를 통해 내놨다. 란트그라프는 “오나는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라며 “고객이 직접 통제하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기기에 걸쳐 작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실제 소프트웨어가 존재하는 시스템 내부에서 업무가 수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AI는 최첨단 AI 역량과 완성도 높은 제품 경험, 그리고 오나가 단독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 및 유통 규모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란트그라프는 연간 매출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해 초 이후 오나의 주간 에이전트 세션 수는 운영 환경 기준으로 13배 증가했다”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유럽 대형 제약사, 아시아 주요 국부펀드 등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가진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대기업 고객들이 플랫폼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성장 속도도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리서치 부사장 아르날 다야라트나 (Arnal Dayaratna)는 IDC 추산 기준 오나의 2025년 연간 매출이 약 700만 달러(약 96억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야라트나는 2026년 매출이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500만 달러(약 206억 원)라고 가정해 보자. 다소 후하게 잡은 수치일 수 있다. 실제로는 1,000만~1,200만 달러(약 137억~165억 원) 수준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반적인 기업 인수 가치 산정 방식인 매출의 약 30배를 적용하면 “실제 2026년 매출에 따라 기업가치는 약 4억5,000만~5억 달러(약 6,180억~6,87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IDC는 인수 금액과 관계없이 이번 거래가 오픈AI에 긍정적인 결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가 자체 개발과 인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전형적인 ‘구매 또는 개발(Buy or Build)’ 과제에 직면해 있었기 때문이다. 다야라트나는 “오픈AI는 코덱스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업용 자율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은 부족했다”라며 “이 기술은 현재 오픈AI가 제공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에이전트가 메모리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기술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뛰어난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가트너의 ‘퍼스트 테이크(First Take) ‘라는 보고서는 이번 인수가 코덱스에 “그동안 부족했던 핵심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을 요구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가트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리더는 특정 벤더의 통합 스택이 제공하는 이점과 벤더 중립성을 유지할 때 얻을 수 있는 유연성 사이에서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트너는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2026년 5월부터 클로드 매니지드 에이전트(Claude Managed Agents)에 셀프호스팅 샌드박스를 지원하기 시작한 앤트로픽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코니퍼스AI(Conifers.ai)의 CEO 톰 핀들링 (Tom Findling) 역시 이번 거래에서 앤트로픽에 대한 견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핀들링은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개발자와 기업 고객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앤트로픽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처럼 보인다”라며 “이번 거래는 오픈AI가 소규모 경쟁사를 제거하려는 것이라기보다 앤트로픽이 지나치게 앞서 나가기 전에 코덱스를 기업용 플랫폼으로 완성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 시장에서의 경쟁은 가장 뛰어난 코딩 모델을 보유하는 데 있지 않다”라며 “대기업이 실제로 배포할 수 있을 만큼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고 유용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수가 오픈AI가 코덱스의 코딩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더 중요한 과제는 보안, 접근 제어, 지속형 클라우드 워크스페이스, 감사 추적 기능, 기존 개발자 워크플로우와의 통합이 중요한 실제 기업 환경에서 코덱스를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나는 오픈AI가 부족했던 이러한 기반 인프라 일부를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 무어 인사이트 앤드 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이슨 앤더슨 (Jason Andersen)도 앤트로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앤더슨은 “솔직히 말해 이번 거래는 오픈AI와 코덱스가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앤트로픽과 클로드 코드(Claude Code)에 상당한 주도권을 내줬다는 기존 생각을 더욱 확신하게 만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이번 거래는 현재 시장 점유율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특히 MS가 기업용 코딩 인프라 전략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오픈AI가 단순한 모델 제공업체를 넘어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라고 분석했다. 앤더슨은 무어가 이번 거래의 재무적 규모를 추정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비교적 작은 매출 기반에 높은 배수가 적용된 거래였을 것으로 본다”라며 “구체적인 금액을 추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오나가 확보한 기업 고객을 고려하면 시장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픈AI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앤더슨은 “여전히 AI 도입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코딩이며 다른 활용 사례는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디다”라며 “오픈AI와 같은 범용 AI 기업이라면 개발 관련 활용 사례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인 투자와 지출은 기업 시장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은 코덱스나 클로드 코드가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높은 거버넌스와 보안 요구사항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과 클라우드 기업들이 인기 AI 모델을 중심으로 코딩 및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경쟁 심화는 토큰 판매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픈AI와 앤트로픽을 여전히 핵심 기업 시장의 주변부에 머물게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보다 강력한 기업용 개발 플랫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쉽게 대체 가능한 또 하나의 모델에 불과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의 수석 디렉터 제러미 로버츠 (Jeremy Roberts)도 이번 인수가 오픈AI에 긍정적인 결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츠는 “오픈AI가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라며 “일부 측면에서는 앤트로픽에 뒤처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나는 화려한 기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라며 “눈에 띄지는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나가 기업이 자체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에서 실행할 수 있는 코덱스용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환경은 거버넌스와 지속성을 지원하며 로그 관리, 자격 증명 관리, 리소스 접근 제어 등 기업이 자체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버츠는 “오나는 에이전트가 작업을 수행하는 공간을 제공한다”라며 “IT 부서는 이 환경에서 접근 권한이 적절히 인증되고 효과적으로 통제되는지 확인해 모델이 허용되지 않은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통제에는 읽기·쓰기 권한 관리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dl-ciokorea@foundry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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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io.com/article/4184893/%ec%bd%94%eb%94%a9-ai-%eb%84%98%ec%96%b4-%ea%b8%b0%ec%97%85-%ec%9d%b8%ed%94%84%eb%9d%bc%eb%a1%9c%ec%98%a4%ed%94%88ai-%ec%98%a4%eb%82%98-%ec%9d%b8%ec%88%98%eb%a1%9c-%ec%bd%94%eb%8d%b1.html